매일신문

단교후 대만 "냉랭"...중국 선회조짐

0...미협대구지부가 그간 교류전을 가져온 대만 대중미협과의 관계를 정리,중국과의 교류전을 모색하는 반면 일부에선 이를 재개시킬 뜻을 보여 혼선.지난 85년 시작된 대구.대중미협의 교류전이 단절상황에 이른 것은 92년 한.중수교이후 대중측이 냉랭한 자세로 급선회하면서부터. 지난 해의 경우 개최지인 대중측이 종전의 교류전 초대양식과 전혀 다른 {올테면 오고 말테면 말라}는 식의 무성의한 전문을, 그것도 대중미협회원전에 대구작가들의 작품을몇점 초대하는 식의 내용을 보내왔다는 것. 이에 미협대구지부가 대중측의분명한 의사를 묻는 전문을 보냈으나 회신조차 없자 대구의 자매도시인 중국칭따오시와의 미술교류를 추진키로 했다.특히 이 교류전의 산파역이었던 문곤씨(예총대구지회장)가 재개접촉에 나서고 있는 반면 미협관계자들은 [상대방이 꺼려하는데 굳이 이쪽에서 매달릴 필요가 있겠느냐]며 오히려 중국과의 교류전을 바라고 있어 귀추가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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