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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노트-최내무의 양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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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형우내무장관은 15일 국회내무위 답변에서 경찰의 편파성을 따지는 야당의원들의 질문에 [결코 사심이 없었으므로 떳떳하다]고 답했다.그는 시종일관 자신의 결백과 경찰의 공평무사를 강조했으나 의원들은 [국민들은 그렇게 보지않고 있다]며 끈질기게 경찰의 편파성을 추궁했다.최장관은 [경찰력투입은 대형사고 발생방지를 위해 불가피했던 것으로 부편부당 공평무사하게 대처했다고 자신한다]고 결백을 주장했다.그는 자신의 항변에도 야당의원들의 추궁이 따르자 [보는 사람에 따라 시각이 다를수 있다]는 식으로 자신의 {주관}적 견해를 고집했다.의원들은 이에 입을 모아 [떳떳하고 투명하다지만 국민들은 그렇게 생각지않는다]며 [국민들도 장관과 같은 시각으로 보겠는가]라고 따졌다. 장관과 경찰청장의 사퇴를 요구한 민주당 이협의원도 그냥 지나치지 않았다. [장관은성역에 들어가지 말라고 지시했다지만 외관으로도 뚜렷한 폭력배가 조계사에들어간 이유는 무엇인가]라고 물었다.최장관은 이에대해 [새벽5시에 불공드리는 조계사에 시민들의 출입을 막을수가 없다는 보고를 받았다]며 [건장한 체구의 폭력배가 집단으로 들어가는 것도 불공드리러 온 신도로 볼수밖에 없었다]고 궁색하게 변명했다.행인도 잘 없는 이른 새벽에 건장한 청년들이 집단적으로 {성역}에 진입하는것을 불공드리러 온 신도로밖에 볼 수 없었다는 것이다.

이의원은 최장관의 해명도 변명도 아닌 답변에 대해 [신도와 폭력배를 구별치못해 적절한 조치를 못했다고 보고한 경찰이나 그 보고를 그대로 접수한 장관도 문제]라며 치안 책임장관과 경찰청장의 사퇴를 다시 주장했다.최장관은 이 요구에 대해 [어떤 경우라도 물러날 하자가 있으면 미련없이 물러나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거듭 말씀 드리지만 경찰의 적절한 대처(?)가 없었다면 인명피해라도 생겼을 것]이라며 {양심}을 강조했다.결국 이날 내무위는 서의현총무원장의 사퇴로 김이 빠진 조계종사태에 대한뒷북치기에 그쳤고 대신 {주관}과 {양심}, {공평무사}와 {부편부당}이라는용어에 대한 혼돈만 일으키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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