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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전화 잦은 통화불량 "짜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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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 차량전화등 이동전화가 폭발적으로 늘면서 주파수 포화에 따른 통화불량이 심해지고 있으나 한국이동통신대구지사는 적절한 대책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어 통화품질유지에 비상이 걸렸다.올들어 대구.경북지역 이동전화 신규가입자는 하루 평균 2백여명으로 지난해1백2명에 비해 두배 가까이 늘었다.

이는 당초 증가예상치를 크게 웃도는 것으로 10일 현재 지역의 이동전화가입자는 7만8백71대로 1년사이 2배나 증가했다.

이 때문에 주파수 포화상태가 극심해 통화가 몰리는 오전11-12시와 오후6시-7시사이에는 접속불량 통화중잡음발생등 혼선이 매우 심하다고 이용자들이불평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한국이동통신 대구지사는 통화품질유지에 부심하고 있으나 교환기증설외에는 별다른 대책을 찾지 못한 실정. 그러나 이도 외국산 구입이라는벽이 가로놓여 해결책은 요원하다.

대구지사는 체신부로부터 주파수를 추가배당받으면 무선회선을 대폭 늘려 통화불량을 줄인다는 계획이었으나 체신부가 제2사업자 할당분외 여유 주파수대가 없다는 입장을 밝혀 수포로 돌아갔다.

대구지사는 이때문에 그동안 수요촉진책으로 실시해왔던 설비보증금 분납제를 지난 2일부터 잠정 중단, 가입자증가를 억제하는 한편 현재 1대뿐인 교환기를 2대로 늘리는 임시조치를 취하고 있다.

대구지사 한 관계자는 "한정된 주파수때문에 무선회선확장이 불가능한 상태에서 교환기증설만으로는 획기적인 통화품질개선을 기대하기 어려운 실정"이라며 "전자통신연구소와 국내통신업체들이 개발하고 있는 디지털이동통신시스템(CDMA)이 상용화되는 내년 하반기가 돼야 통화품질개선이 이뤄질 것"으로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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