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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사기앙양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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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관 승진시험폐지 국영기업체 수준의 봉급인상등 정부가 잇따라 내놓고있는 공무원 사기 앙양책들에 대해 지역 관가는 냉담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한마디로 공무원 사회의 현실을 전혀 이해하지 못한 반증이며 오히려 실현불가능한 조치들로 공무원들의 불신만 가중시킬 것이라는 지적이다.공무원들은 [능력있는 공무원은 두 계급이 아니라 그 이상이라도 특진시키겠다]는 대통령의 공언은 한마디로 현실성이 없다고 평가한다.달서구청 모간부는 [공무원들이 복지부동이라는데 동의하지 않지만 설사 그렇다하더라도 신나는 분위기를 만드는 것은 자존심을 살려주는 방안]이라고말했다.일반 사기업체의 경우 여러단계를 뛰어넘는 편파적인 인사가 가능하지만 공직의 경우 조직을 유지하는 기본틀 중의 하나가 위계질서인데 이를 무시하려는 것은 사기진작책이 될 수 없다는 것.

또다른 간부는 [애매하게 국가직과 지방직으로 공무원신분을 이원화시켜 지방직 공무원이 한계급 낮은 것처럼 돼 있는 불합리부터 고쳐나가는게 대다수공무원들의 사기를 높이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대구시 남구청의 모계장은 [시범 케이스 차원에서 특진자를 낸다해도 중앙부처의 일부 잘나가는 공무원 한두명이지 지방공무원까지 해당되겠느냐]고 반문했다.

공직 10년째인 7급직원 한사람은 [공무원이 됐을때부터 봉급수준을 국영기업체 수준으로 올리겠다는 약속을 들어왔지만 제대로 지켜진 적이 있느냐]며[올해 동결된 공무원봉급을 내년에 7.5% 인상하겠다고 했지만 두고 볼 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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