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CNN.NHK등 김정일체제에 촉각

북한 김일성주석의 사망이 공식발표된지 하루가 지나면서 세계언론들은 경악했던 9일과는 달리 앞으로 전개될 한반도정세의 변화가능성에 촉각을 곤두세우면서 북한권력에 대한 장기적인 전망을 담은 논평과 해설에 주력하는 경향인것으로 분석됐다.특히 김주석 사후 북한의 권력구조개편과 관련된 보도가 주요 흐름을 이루면서 권력승계자로서 김정일의 정체가 초미의 관심사로 등장했다.공보처가 해외공관을 통해 수집한 각국언론논조에 따르면 미 CNN은 9일과 마찬가지로 주요 뉴스시간대 톱뉴스로 김주석사망 관련소식을 전하면서 후계자로 물망에 떠오른 김정일관련 소식을 집중보도하기 시작했다.또 특집방송과 긴급좌담을 통해 김일성의 일생과 북한의 권력구조등을 방영하면서 김정일의 사진과 그의 성격분석도 함께 내보내기 시작했다.CNN은 특히 10일낮 (한국시간) 특집방송을 통해 김일성일대기와 김정일분석방송을 하면서 드렉셀대 김응택교수및 존 홉킨스대 오버도퍼교수와 북한향후전망 대담프로를 방영했다.

이와함께 클린턴미대통령의 논평및 G-7정상회담 기자회견시 북한관련 답변내용을 주로 내보내 남북정상회담과 북.미3단계회담의 전망에 대해 지대한 관심을 표명했다.

미워싱턴 포스트는 1면 톱으로 어려운 북한경제 실정과 개인숭배 체제등을언급하며 향후 북한을 이끌 김정일분석기사를 주로 다루었다.일본의 NHK방송도 매 뉴스시간마다 북한관련소식을 각국의 특파원보도, 해설위원의 논평등을 통해 전하면서 북한의 권력구조속에서 김정일의 위상에 초점을 둔 내용을 주로 방송했다.

영국 BBC TV와 라디오는 허드외무장관의 논평과 북한주재 나이지리아 대사와의 긴급 전화회견을 통해 북한내 권력투쟁 가능성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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