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금성농협이 당초 조합이사회에서 부결한 미곡종합처리장을 다시 지으려하자 조합원들로부터 "흑막이 있는것이 아니냐"하는 의혹을 받고있다.춘산면 효성리 김정욱씨(34)등 금성농협 조합원에 따르면 금성농협 업무관할인 가음 금성 춘산면등 3개면은 연간 벼 총수매량이 1천8백여t(93년기준)으로적은 양이다.뿐만 아니라 이들지역에는 2모작이 많아 미질이 떨어지는등 사업여건이 좋지않은데도 조합측이 시설비 23억원을 들여 연간 벼6천t을 가공하는 미곡종합처리장을 지으려 하고있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지난5월19일 조합이사회에서 이사업을 부결했으나 조합은 6월20일 다시 임시이사회를 열어 미곡종합처리장신축을 가결한뒤 오는9월 착공할 계획이라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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