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는 지금 심각한 도덕적위기에 봉착해 있다. 아울러 우리는 미래의국가발전을 책임질 지적창조성의 결핍을 절감하지 않을 수 없다] 고려대가 발표한 {바른교육 큰사람만들기}를 위한 교육개혁선언중의 한구절이다. 최근 우리사회에서 연쇄적으로 일어난 도덕황폐화 사건들에 대한 자각이고 대학의 대처이다. *도덕성의 실종과 고등교육의 낙후라는 이 참담한 상황앞에서 무엇보다먼저 대학의 책임을 절감한다는 것은 적절한 판단이다. 이제 대학은 지성과양심의 보루로서 오늘의 시대적 요청앞에 신명을 바쳐 스스로를 혁신하지 않으면안된다는 각오도 소중하다. *도덕성과 인간성회복을 위한 교육방법중에,입시제도를 개편해 궁극적으로 무시험전형을 하고, 명심보감을 필수과목화하며, 전교생을 1년이상 기숙사에 수용해 도덕심 협동심과 지도자적 자질을 갖추도록 하겠다는방침도 새롭다. 새롭다기보다 인간교육을 위해 서당식교육으로 되돌아가는 느낌도든다. *고려대의 이 교육개혁이 쉬운일은 물론 아니다.돈이 교육을 하는 것은아니지만 돈이 있어야하고 교육의 소비자인 국민들의적극적 호응이 있어야 한다.그리고 이 물질만능의 홍수속에서 인간을 가르친다는 것이 여간 힘드는 일이 아니다. 고려대가 먼저 깃발을 든 이 도덕성회복교육이 대학사회로 넓게 뻗어나가고, 국민들의 적극적 호응을 얻어 큰성과를거두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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