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문화초대석-종교음악과 접목 큰 의미

"국악의 해를 맞아 예술의 도시인 대구에서 시립국악단의 객원지휘를 맡게돼 영광스럽습니다."10일 대구시립국악단의 제51회 정기연주회에 객원지휘를 맡은 이상규씨(KBS 국악관현악단 상임지휘자·한양대교수)는 특히 이번 연주회는 국악과 종교음악의만남이라는 뜻깊은 의미가 담겨있다고 말했다.

"그동안 KBS 국악관현악단은 분기별로 한번씩 국악과 종교음악의 접목을 시도해왔습니다. 이러한 시도는 국악인구의 저변확대에 큰 기여를 할 것입니다."대구시립국악단의 종교음악과의 접목시도는 대구에서는 처음이면서 가톨릭,원불교,불교 합창단이 함께 출연해 국악의 대중화, 혹은 국악의 생활음악화를 시도하게 되며 창작곡만 선보이게 된다.

그동안 국악의 대중화에 큰 관심을 보여왔던 이씨는 "최근 국악에 대한 관심이높아지고 창작곡도 많은 만큼 초등교육에서부터 국악을 교과과정에 넣는등 국가적인 차원에서의 배려가 필요하다"면서 "이와함께 국악과 동요의 접목등 다양한방법으로 친근감을 주는 음악으로의 탈바꿈이 필요할 때"라고 강조했다.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