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고속철도건설공단은 최근 경부고속철도명칭의 후보를 5개로 압축하여 여론수렴절차를 거친후 하나를 확정할 것이라 한다. 그런데 명칭을 보면 코스타, 아스타, 토픽스, 실크로드, KDR등 외래어 일색이어서 과연 어느나라 고속철도의 이름을 짓는 것인지 의아스럽게 생각된다.좋은 우리말도 많은데 굳이 외래어로 이름 지으려는 발상이 한심스럽다.외국관광객을 위해 외국이름이 필요하다면 우리말 명칭을 지은뒤에 이를 영역해도 무리가 없는데 이름 자체를 외래어로 한다는 것은 우리의 자존심을그냥 내팽개치는 것이다.
프랑스의 떼제베(TGV)나 일본의 신칸센은 모두 자기나라말로 고유명사화한고속철도가 아닌가.
최근 세계화가 강조되면서 외국어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그러나 외국어도 어디까지나 우리말에 대한 자존심을 지키는 가운데 배워야 하는 것이지우리나라말을 제쳐두고 외래어만 고집할 문제는 아니라고 본다.고속철도의 작명을 고려하길 바란다.
신재일(경북 포항시 연일읍 피정리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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