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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품대리점 확보 경쟁치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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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르면 올 3월부터 일본 컬러 TV와 PC등 10여 품목에 대한 수입자유화를 실시하겠다는 통산부의 최근 발표가 있자 국내업자들이 다투어 외국제품 대리점 기득권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국내업자들은 가전제품이나 의류업의 경우 "인지도가 있는 외국상품 대리점만 열면 장사는 앉아서 떡먹기 식"이라며 앞다투어 외국상품 판매를 펼 움직임이다.

가전제품의 경우 기득권을 얻기위한 방법으로 AS 센터를 열거나 본사로 안면익히기 작업이 한창이라는 것. 대구에서 소니 아프터서비스센터를 열고있는신원통상 대표 유명인씨는 "현재 많은 적자를 보고있으나 대구 경북 총판을준다는 조건으로 운영하고있다" 고 밝혔다.

국내가전제품 대리점을 경영하고 있는 일부 업자들까지 이에 편승,외국산 대리점으로의 전환을 꾀하고 있다는 것.

의류업체 역시 유명브랜드를 대상으로 대리점이나 직영점을 얻으려는 시도가이어지고 있는 추세. 베네통의 경우 안동 구미 포항지역에서 서울본사로 대리점을 신청하려는 문의가 최근 부쩍 늘었다. 본사 대리점 담당자는 "대구지역 뿐아니라 경북에서도 대리점을 얻으려는 문의가 일주일에 서너건씩 잇따르고 있다 " 고 했다.

이에 가전업체 관계자는 "국내 업자끼리 대리점이나 직영점 경쟁을 치열하게 벌일 경우 외국업체의 입김이 오히려 크게 작용, 상대적으로 불리한 위치에 몰릴 위험이 있다"며 무분별한 도전에 따른 우려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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