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재해는 현장근로자들만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사회 전체가 해결해야할과제라고 봅니다"24일 노조및 협력업체대표들과 더불어 산재추방결의대회를 가진 김우찬 강원산업대표이사(53)는 "산재가 경제대국 진입의 가장 큰 걸림돌"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미국·일본등 선진국의 재해율이 0.5%이하인데 반해 국내 철강업계는1.5~2.0%에 육박, 아직도 큰 차이가 난다"며 올해는 '재해없는 현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근로자의 안전의식 태만이 재해발생의 직접적 원인이라고 강조한 그는 "이재산재는 개인이나 단위사업장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경쟁력 강화라는 차원에서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씨는 또 이날 결의대회에서 전사적인 무재해운동 확산을 위해 △산업안전보건위원회 정례화및 현장순회 점검 △부서별 월1회의 산업안전실무위 개최△안전보건활동 관리규정 개정 △안전보건 정밀진단 실시등을 약속했다.협력업체의 산업안전과 관련, 업체별 평가를 실시해 우수업체는 우선지원하는 반면 재해율이 높은 업체는 등록취소등 강경조치를 하기로해 산재근절 의지를 강하게 표명했다.
〈포항·박靖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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