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과의 교역에서 발생하는 클레임(계약위반시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일)의규모가 대형화되고 있다.27일 대한상사중재원에 따르면 지난해 외국과의 교역에서 발생한 클레임으로대한상사중재원에 해결을 요청한 건수는 5백17건으로 전년보다 4.9%가 증가하는데 그쳤다.
그러나 클레임의 금액은 6천3백49만7천달러에 달해 전년보다 19.3%가 늘어났다.
한편 지난해 상사중재원에 접수된 클레임중 외국업자가 국내기업을 상대로제기한 클레임은 3백81건, 3천7만5천달러에 그쳤으나 국내기업이 외국업자를상대로 제기한 클레임은 1백36건, 3천3백42만2천달러에 달해 국내기업들의건당 피해규모가 외국기업보다 큰 것으로 분석됐다.
국내기업이 클레임을 제기한 외국기업은 미국기업이 23.5%로 가장 큰 비중을차지했고 중국기업이 11.8%, 홍콩기업이 8.8%, 일본기업이 8.1%, 독일기업이7.3%에 각각 달했다.
클레임의 원인은 각종 대금 지급불이행이 가장 많았고 품질불량, 선적지연및 불이행 등의 순이었으며 품목별로는 섬유류, 문구·완구류, 기계류, 생활용품류, 전자제품, 철강 및 금속제품 등의 순으로 클레임 수가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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