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의 가뭄상태가 계속돼 올 상반기의 강수량이 평년수준에 그친다면올해 쌀수확량은 최악의 경우 생산목표량의 26%, 8백95만섬이상 감산될 것으로 추산됐다.4일 농림수산부에 따르면 올해 벼재배 계획면적 1백8만㏊가운데 수리불안전답은 25.9%인 28만㏊에 달하며 수리불안전답 가운데 저수율이 평년의 절반에도 미달하는 남부지방의 논은 15만㏊로 53.6%를 차지하고 있다.농림수산부는 앞으로 이같은 수리불안전답을 방치한 상태에서 모내기직전인5월중순까지의 강수량이 평년수준(3백50㎜)에 그친다면 수확을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분석했다.
농림수산부는 특히 수리불안전답 가운데 저수율(37%)이 평년의 절반에 미달하는 남부지방의 논은 모내기가 어려워 수확을 포기해야 할 상황까지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이에따라 전국의 수리불안전답에서 수확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 된다면올해 수확감소분은 생산목표량 3천4백43만섬의 약26%인 8백95만섬에 달할 전망이다.
농림수산부관계자는 "이같은 추산은 최악의 가뭄을 상정한 것이며 모내기철까지 평년수준이상의 비가 오고 각종 가뭄대책이 성과를 거둔다면 수확량감소분은 크게늘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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