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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국세 47조2천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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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대구.경북 지역에서 걷힌 국세는 2조1천50억원, 전국적으로는 47조2천6백69억원이 징수돼 전년보다 각 20.4% 늘어난것으로 나타났다.또 국민들의 조세부담률이 사상 처음으로 20%선에 올랐으며 부동산관련 세금보다는 근로소득 세수의 증가폭이 커 세원이 명백하게 드러나는 봉급생활자의 세부담이 크게 늘어난것으로 밝혀졌다.10일 재정경제원이 잠정집계한 '94년도 국세 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국세수입은 총 47조2천6백69억원으로 예산편성때의 목표치보다 2.3%(1조7백34억원), 전년 실적보다는 20.4%(8조63억원) 증가했다.

세목별로는 소득세가 11조2천86억원으로 목표치보다 5.2%(5천5백34억원), 전년보다는 18.4%(1조7천4백57억원) 더 걷혔다.

또 법인세도 경기활성화로 목표치보다 9.4%(6천3백35억원), 93년에 비해서는26%(1조5천2백51억원) 증가한 7조3천8백74억원이 징수됐다.그러나 부가가치세는 수출 증가로 환급세액이 크게 늘어난데다 과표 양성화미흡으로 13조5백80억원만 징수돼 목표치보다 3.1%(4천2백7억원) 감소했다.특히 소득세중 부동산관련 세금인 양도소득세가 1조5천7백77억원으로 전년보다 16.5%(2천2백32억원)늘어난 반면 근로소득세는 3조7천5백11억원으로 무려25.3% 증가해 봉급생활자들의 세부담이 한결 커지고 있는것으로 나타났다.재경원은 지난해 국민 1인당 세부담은 1백36만3천원으로 당초 예상보다 4만원 많고 GNP대비 조세부담률도 수정 전망치 19.9%보다 높은 20.1% 수준이 될것으로 잠정 추정했다.

○…대구.경북지역에서도 지난해 2조1천50억원의 국세가 징수돼 93년(1조7천4백70억원)보다 3천5백80억원(20.4%) 증가한것으로 잠정집계됐다.세목별로는 상속세가 7백58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54.1% 증가했으며 법인세도전반적인 경기 호황에 힘입어 37.8%가 늘어난 3천3백억원이 걷혔다.또 종합소득세는 25.3% 증가한 2천3백억원, 양도소득세는 20.3% 높은 1천8백억원이 징수됐다.

반면 부가가치세는 지역 기업의 시설투자와 수출증가등으로 환급세액이 크게늘어남에 따라 2천7백억원으로 전년보다 1.4% 증가에 그쳤다.〈허용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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