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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돗물상식(2) 강알칼리.산성 약수는 되레 유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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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에 좋은 물을 마시고자 하는 사람들의 욕구는 강렬하다. 이른새벽부터 산속약수터를 찾아 나서기도 하고 비싼 돈을 들여 먹는샘물을 마시기도 한다.그렇다면 좋은 물이란 어떤 것일까.결론적으로 좋은 물은 인체에 유해한 물질이 없으며 맛이 좋고 사용하기에편리해야 한다.좋은 물은 어떻게 가려내야 하나. 이를 위해 마련된 것이 음용수 기준이다.

우리나라의 음용수기준 항목은 37개. 우선 미생물항목인 일반세균과 대장균수를 측정한다. 인체에 유해한 중금속등 무기물질이 10개 항목이다. 농약등유기물질이 10개항목이고 인체에는 유해하지 않으나 심미적으로 영향을 주는냄새 탁도등과 무기물질이 15개 항목이다.

이같은 음용수기준에 적합해야 좋은 물이라 할 수 있다. 계곡의 자연수나 지하수가 수돗물보다 맛이 좋고 약수가 몸에 좋다고 일반적으로 알려져 있다.그러나 자연수 또는 지하수에서 세균이나 대장균이 기준치를 초과하기도 하고 과거 광산지역인 곳에서 나오는 지하수엔 중금속이 기준치를 넘어선 적도있다. 약수는 강산성이나 강알칼리성인 경우가 많아 장복할 경우 몸에 해롭다.맛과 색깔만 보고 물을 마시다가는 낭패를 볼 수도 있는 것이다.이런 점에서 수시로 음용수 기준으로 수질을 측정하는 수돗물은 비교적 안심하고 마실 수 있다. 대구시 상수도본부 한 관계자는 "음용수 기준으로 수질을 측정하지 않은 약수나 생수등을 마셨다가 피해를 당하는 일이 많다"며"매일 수질을 측정하는 수돗물을 마시는 것이 안전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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