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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용품값 편법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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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용품 제조업체들이 물가정책에 밀려 상품가격을 제대로 올리지못하자 내용물을 줄이거나 포장을 바꾸는 등의 편법으로 값을 올려 받고 있다.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애경은 1㎏짜리 '트리오'의 경우 용량은 그대로두고 포장만 '후레쉬트리오'로 바꿔 소비자가격을 7백원에서 1천원으로42.9%나 대폭 인상했고 무궁화표 '표백비누'는 용량이 3백50g에서 3백g으로 줄었는데도 가격은 3백60원에서 오히려 10원 올랐다.유한킴벌리는 12개들이 생리대 '오버나이트'의 내용물을 10개로 줄인 신제품을 내놓으면서 소비자가격은 1천4백50원에서 1천5백50원으로 6.9% 올려받고 있고 동아제약은 뷰티퍼프 화장솜을 기존의 1백장에서 1백20장으로 20늘리면서 가격은 종전의 1천2백원(대형슈퍼 가격)에서 2천1백원으로 75%나인상했다.

또 9백50원짜리 크리넥스 각티슈도 내용물이 1백80장에서 2백장으로 늘어나면서 소비자가격이 인상될 예정이고 신제품 출시를 앞두고 있는 샴푸제품들도 가격인상을 대기하고 있다.

무극, 칸나 등 문구류 생산업체들도 3백원짜리 노트는 3백50원으로 값을 올린반면 5백원짜리는 가격은 그대로 두는 대신 면수를 줄였고 편지지도 5백원짜리를 1천원으로 1백%나 인상하면서 용량은 그만큼 늘리지 않았다.특히 이들 문구류 판매업체들은 새학기 성수기를 맞아 일제히 상품값을 30가량인하해 판매하는 '가격파괴'세일을 실시하고 있으나 이미 올린 가격에서 할인판매하는 것이어서 '눈가리고 아웅하는 식'이라고 업계는 지적하고있다.

이밖에 연초에 가격을 올리려다 정부의 강력한 권고로 가격인상에 제동이 걸렸던 햄, 소시지, 라면 등도 며칠내로 가격이 오를 조짐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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