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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신용보증조합 스스로 놓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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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신용보증조합을 설립하기위해 경남도와 부산은 발기인대회를 계획하는등설립준비가 착실히 진행되고있으나 대구경북지역은 아직 조합설립 가부조차모르고있어 지역경제계의 '무기력'을 또 한차례 노출시키고있다.특히 정부는 올해 2~3개의 보증조합만을 설립할 방침이라 경남과 부산에 선수를 뺏겨버린 대구지역은 자칫 연내 설립조차 어려워질 수도있어 업계를 긴장시키고있다.신용보증조합은 담보가 부족해 자금지원을 받지못하는 중소기업을 신용으로지원하는 제도로 8천여 중소기업이 산재해있는 대구경북지역으로서는 이미해묵은 숙원사업인데도 이처럼 출발부터 부진함을 보여 지역중소기업들로부터 비난을 면하기 어렵게됐다.

가뜩이나 자금부족으로 부도가 속출하고있는 지역섬유업계는 "중소기업의만성적인 담보부족을 해결해줄 신용보증조합설립은 한시가 급한 상황인데도타지역에 비해 이렇게 행보가 느린것은 지역경제에 큰 손실" 이라며 흥분하고있다.

또 "대구시나 상공회의소등 경제단체들은 기회있을 때마다 보증조합설립의필요성을 강조해놓고 막상 실무에서 뒤진 것은 어떤 형태로든 책임져야할일" 이라는 강경론까지 대두되고있다.

지역섬유업계는 몇년전부터 연사직물생산협력협회를 구성,직물을 담보로해서소액대출을 받아갈 정도로 부동산 담보부족에 허덕이고있는 실정이다.현재 신용보증조합설립이 확정된 경남도는 자본금 3백억원 규모로 오는 7월출범을 목표로 하고있으며 부산은 2백억원규모로 연내출범을 목표로 자금조성방법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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