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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오후 2시50분쯤 포항시 청림동 3의61 부추밭 비닐하우스안에서 최성규씨(58·농업·경북군위군 군위읍 동부리 536)가 비닐하우스 쇠파이프 기둥에목을 매 숨져 있는것을 주민 김말선씨(30·포항시 남구 청림동 3의59)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경찰은 숨진 최씨가 20년전 부인과 헤어진후 마음을 정하지 못하고 떠돌아다녔다는 가족들의 말에 따라 비관 자살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인을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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