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주-한전 경주지점 난동우회

"우리마음에 연연히 내려온 선비의 지조와 큰 기상을 난을 통해 배우고 있습니다"한전경주지점 직장동호인 모임인 서라벌난우회(회장 신도철)는 우리 조상들의 슬기로운 삶을 난을 통해 배우고 있고 피폐해진 정신세계에 새로운 기운을 북돋아 주고 있는 순수한 동호인 모임으로 타직장인들의 부러움을 사고있다.

지난 85년 청렴, 솔직, 인내의 미덕을 본받기 위해 몇몇 뜻있는 동호인들이모여 발족된 이래 47명의 회원으로 늘어났다.

매달 3째주 토요일에 정기모임을 갖고 전국에서 자생하는 춘란의 생태계를직접 답사, 연구하고 가족들을 참여시켜 난에 관한 토론과 재배경험담을 나누는 시간도 자주 마련하고 있다.

또한 2년에 한번씩 전시회를 가져 한전을 찾는 고객들에게 동양란 재배기술을 보급시키는등 난을 사랑하는 모든 사람에게 큰 기쁨을 주고 있다.난회원들은 회원간의 친목에도 남다르며 대구·포항등지로 전출간지 오래인10여명의 직원들이 가족동반으로 꼬박꼬박 참석한다.

신도철회장은 "난에 대한 사랑은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돼 안전사고 예방에도 큰 효과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92년 마련한 한전내 난실에는 사철난과 유향란, 한란, 풍란, 중투, 편호, 사파, 호반, 산반등 3백여점의 난들이 향기와 함께 가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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