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와 중국을 비롯한 대부분의 동구권국가 교과서의 한국관련내용이 수교이후에도 북한편향적인 시각으로 잘못 기술되고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2일 한국교육개발원에 따르면 러시아와 중국등 일부 사회주의국가의 교과서에서 한국전쟁(6.25전쟁)의 발생원인을 북침설에서 남침설로 바꾸는등 괄목할 만한 변화를 보이고 있으나 대다수의 동구권국가 교과서의 한국관련내용은 여전히 서술량이 극히 적을 뿐만 아니라 적은 내용조차 대부분 북한 편향적으로 서술되고 있다는 것이다.특히 한국의 독자적인 문화와 창조성은 언급하지 않은 채 중국의 종속문화로기술하고 6.25전쟁과 분단현실만을 부각시키고 있으며 북한이 한반도를 대표하는 것으로 기술되는 반면 한국의 역사와 경제발전상, 사회문화적 실상은제대로 알리지 않고 있다는 것.
이는 이들 동구권국가가 북한을 통해 자료를 수집함으로써 한국에 대한 정보부족과 함께 오랜기간동안 북한편향적인 외교정책의 영향을 받은데다 수교이후 현지언어로 된 한국이해자료등 우리측의 지원이 미흡했기 때문인 것으로분석됐다.
이같은 우리역사의 왜곡내용은 해당국 국민들에게 한국(인)에 대한 부정적인이미지를 심어주고 점차 확대되고 있는 이들 국가와의 통상·외교관계에도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우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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