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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권 기대만큼 안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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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권 판매가 허용된 지난해 4월 이후 전국에서 모두 5천억원어치에 가까운상품권이 발행됐으나 당초 업체들이 기대했던 수준에는 크게 미달.재정경제원은 상품권이 발행 허용9개월만에 백화점과 제화업체 등 1백58개사가 모두 4천9백48억원어치가 판매된 것으로 집계. 이같은 판매실적은 당초업체들이 책정했던 판매계획액 1조3백39억원의 47.9%에 불과한 것이다.업종별 판매 실적을 보면 백화점(2천1백35억원)과 제화업체(1천6백87억원)가전체 판매액의 77.2%인 3천8백22억원어치를 팔았고, 다음으로 의류업체 1백99억원, 식품·도서·유류 등 기타가 9백27억원.월별로는 매달 평균 7백22억원어치가 판매됐으나 추석 명절이 낀 9월에는 전체판매액의 절반에 가까운 2천1백61억원어치가 팔려 상품권이 유통수단보다는 주로 선물용으로 사용되고 있음을 나타냈다.

판매액면가별로는 4만~5만원권이 전체의 33%인 1천6백27억원어치였고 그 다음 8만~~10만원권이 24.3%인 1천1백92억원, 1만원권이 16%인 7백90억원이었다.

대구지역의 양대백화점의 상품권 판매 실적은 동아가 1백14억원, 대백은 68억원이었다. 〈김순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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