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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주가 돌연사 가능성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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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술에 찌들 정도로 마셔대는 사람은 돌연사의 가능성이 크다는 조사결과가 나와 습관성 음주가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해주고있다.이같은 사실은 지난주 일본 후생성이 오사카에서 개최한 '돌연사와 음주'보고회에서 밝혀졌는데 이날 보고회에는 '대주가돌연사증후군'이라 이름붙여진사례들도 발표,애주가와 알코올중독자및 그 가족들의 관심을 끌었다.이 사례들은 성인병 대책종합사업의 일환으로 후생성의 '대주가와 돌연사에 관한 조사'연구팀과 국립요양병원,도쿄시감찰의무원 의사들이 공동으로지난 88년이후 도쿄시 전체에서 24시간이내 응급진료를 받지 않고 숨진7천3백76명의 급사자를 대상으로 조사한것.따라서 경찰이나 병원의 검시와 해부 보고서에서부터 평상시의 음주상태등을면밀히 조사한 결과 이들중 34%는 청주 5홉들이 정도를 매일 마신 지독한술꾼인 것으로 드러났으며 알코올의존증 환자는 18%,나머지는 간장장애와 당뇨병이 있는 습관성 음주자였고 특이한 것은 전체의 12%에 해당하는 8백80명이 죽기 하루전 5홉이상 독주를 마신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사망자중 약 90%가 남성이었고 그중 55%는 45세에서 59세 사이의 중년층이었다.이 연령층의 급사자 모두를 조사한 결과 3명중 1명이 술고래 였거나 죽기 얼마전 폭음을 일삼았던 사람으로 나타났다.이러한 비율은 앞뒤의연대와 비교해서 이 연령층이 눈에 띄게 많았다.

경찰보고서에 기재된 사인은 알코올성간장애가 25%로 최고 였으며 식도정맥류파열,심장질환이 다음순이었다.그러나 연구팀은 이러한 사인과 음주와의메카니즘이 해명되지않아 이같은 사망자들을 '대주가돌연사증후군'으로 이름붙인것이라고 보고회 한 관계자는 밝혔다.

일본요양병원의 한 의사는 빈속에 과음하게 되면 발생하는 혈당치 저하,구토에 의한 탈수증,나이가 듦에 따라 수반되는 소화장기의 피로나 추위등이복합되어 죽음에 이른다고 추정하고 술꾼들은 특히 중년이후의 술꾼들은 주의가 필요하다고 경고했다.

경응대 의학부 구급내과의 한 교수는 '이러한 돌연사에서 차지하는 중년층의 비율은 예상외로 높다'고 말하고 이 조사는 일본에서 처음으로 신뢰할 수있는 자료이므로 이 내용을 토대로 당국은 충분한 대책을 세워야 할것이라고강조했다. 〈박순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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