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트 샘프라스가 총상금 1백80만달러가 걸린 뉴스위크 챔피언스컵 남자테니스대회 정상에 올랐다.세계랭킹 1위인 1번시드 샘프라스는 1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언웰즈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단식 결승에서 라이벌 안드레 아가시와 2시간13분에 걸친 접전끝에 3대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샘프라스는 6주전 열렸던 95호주오픈 결승에서 아가시에게 1대3으로역전패했던 설움을 깨끗이 설욕했다.
샘프라스는 시속 2백㎞를 웃도는 강력한 서브와 구석을 찌르는 파워실린 그라운드 스트로크로 아가시를 괴롭혔다.
샘프라스는 18개의 에이스를 기록한 반면 US오픈과 호주오픈을 석권했던 아가시는 9개에 그쳤다.
올들어 20연승을 구가하던 아가시는 이날 샘프라스의 덫에 걸려 연승행진이좌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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