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철언 전의원측은 안기부에 파견중인 홍준표검사가 모월간지를 통해 "정덕진씨의 가명계좌 2백70개를 조사할 경우 6공의 지뢰밭이 될것"이라고 주장한데 대해 "정보기관의 간부로 있는 사람이 전례없이 공개적으로 정치적발언을 한 것은 다분히 정치적 저의를 깔고 있는 것"이라며 법적 대응도 고려중임을 시사.박전의원측은 홍검사가 절대적인 정치중립이 요구됨에도 다분히 정치성을 띤발언을 한 것은 "반YS연합전선 구축에 역할이 기대되는 박전의원의 행보를가로막기 위한 고도의 정치행위로 보인다"며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행위(형법 309조), 안기부법, 검사징계법 등의 명백한 위반행위임을 강조.박전의원은 이와 관련, "6공의 지뢰밭이 될 것 같았으면 조사를 하면되지 않느냐"며 "6공이든지 6공2기든지 누가 정씨 형제의 진정한 비호세력이고 누가외압을 했는지를 밝히기 위해서도 국정조사권이라도 발동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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