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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수로절충 실패 북-미회담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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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정서환특파원】대북경수로 지원을 위한 북-미간 베를린 회담이 3일간의 논의에도 불구, 양측의견이 팽팽히 맞서 예정보다 이틀빠른 27일 일시 중단됐다.워런 크리스토퍼 미국무장관은 이날 기자들을 만나 베를린에 있는 미국 대표들이 회담 재개 날자도 정하지 못한채 철수했다고 말하고 북한이 한국형 경수로를 수용하지 않는데 대해 유감의 뜻을 밝혔다.

이번 회담의 미국측대표인 게리 사모어국장은 "현실적인 차원에서 한국형 이외의 대안이 없어 미국으로서는 이 문제에 대해 어떠한 양보도 할 수 없었다"고 강조하고 북한은 오는 4월21일까지 계약을 해야한다는 제네바 협정의 합의사항을 한시적으로 보는 반면 미국은 하나의 목표시점으로 보는 점도 큰차이라고 전했다.

한편 크리스틴 셸리 국무부 대변인은 정례 뉴스 브리핑에서 북-미간 베를린회담에 대해 질문받자 경수로 문제를 둘러싼 이견을 좁히지 못해 협상을 조기 종결한 것이라면서 향후 각자의 입장을 재정리해 접촉을 재개할 수 있을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경수로 협상에 진전이 없어 "양측이 합의해 일종의 휴식기를 갖기로 한것"이라면서 "이번에 경수로에 관해 합의가 이뤄지지는 않았지만 협상이 깨진 것도 아님"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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