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아이의 손을 잡고 대구의 새로운 명소로 등장한 우방랜드를 찾았을 때 너무나 혼잡한 주변 교통상황에 질리고 말았다.어디 한 군데 넉넉한 공간이라곤 눈씻고 봐도 없었다. 게다가 차량들이 내뿜는 배기가스하며, 또 요란하게 울려대는 경적소리하며, 아무튼 얼이 다 빠질지경이었다. 때문에 구경을 하기전에 지쳐버려 제대로 구경다운 구경을 못했다.
이 기회에 말하고 싶은 것은 다름이 아니라 유원지나 공원에 갈 때면 가급적대중교통을 이용하자는 것이다.
서울이나 부산 혹은 광주 같은 먼 외지에서 대구를 찾은 외래관광객들이야어쩔수 없다 하더라도 대중교통을 이용해도 한 시간 남짓이면 가는 거리에서기를 쓰고 자가용을 이용할 필요가 있을까.
더욱이 요즘 애들은 덩치만 컸지 체력은 전보다 약해졌다고들 하지 않은가.느릿느릿 기어가는 차 안에서 왜소한 모습으로 웅크리고 있는 아이들보다 부모의 손을 잡고 발랄하게 걷는 아이들의 모습이 훨씬 건강하게 보일 것이다.김정혜(대구시 동구 효목2동 445의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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