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올해 공산품 가격 상승률을 2% 안에서 묶기로 하고 국제 가격에 비해국내 소비 가격이 높은 가전제품, 의류, 가구 등의 수입을 대폭 확대하기로했다.또 이들 공산품의 원료가 되는 원면과 원목 등 각종 국제원자재에 대해 오는7월부터 기본관세율보다 낮은 할당관세율을 적용, 생산자 가격도 동시에 끌어 내리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수입 원가보다 지나치게 높은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는 수입 공산품의 가격 안정과 유통 마진 축소를 위해 공정거래위원회를 통해 백화점과수입대리점들의 불공정거래행위를 집중 조사하기로 했다.
23일 재정경제원은 국내 공산품 가격을 국제 가격 수준으로 낮추고 소비자보호를 위해 이같은 내용의 국내 공산품 가격 인하대책을 마련, 다음달 초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재경원은 소비자보호원과 합동으로 실시한 공산품 국내외 가격차 조사결과가나오는 오는 25일 국내 가격이 국제 가격에 비해 과다하게 높은 품목을 선정,수입장벽이 있는 경우 수입을 늘리고 유통구조도 개선하기로 했다.또 백화점과 수입 대리점들이 싼값으로 공산품을 수입해 과다한 유통마진을챙기고 있는 것을 막기 위해 서울과 부산, 인천 등 전국 주요 도시에 수입품전문 백화점을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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