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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마에 핀 끈끈한 동료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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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청 직원들은 혈액의 혈소판이 점차 감소되는 희귀한 병에 걸린 동료직원 윤계현씨(39·교통행정과 7급)가 병원에 입원, 즉석 채혈이 필요하다는 병원측의 진단으로 O형 피를 가진 전직원들이 헌혈을 신청하고 성금모금운동을펼치는등 뜨거운 동료애를 발휘하고 있다.허리등 갑작스런 전신통증으로 지난 3일 순천향 구미병원에 입원했던 윤씨는정확한 원인을 몰라 13일부터 대구 영남대학병원806호에서 입원치료를 받고있다.

특히 윤씨의 병은 혈소판 부족이라는 희귀한 병으로 혈소판보충을 위해 채혈즉시 혈소판만 분리하여 수혈해야 하기 때문에 헌혈대상자가 항상 주위에 대기해야 하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

15년동안 공직생활을 해온 윤씨는 현재 구미시 도량동 15평의 주공아파트에서 부인 윤춘선씨(34)와 이화양(12) 상철군(10)등 가족과 함께 넉넉지 못한 살림을 꾸려 왔으며 고향에 부모가 있지만 도와줄 형편이 못돼 적잖은 치료비 부담으로 더욱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형편이다.

이같은 동료의 어려움에 구미시청 교통행정과 직원들이 먼저 헌혈을 해왔으나 수혈에 맞는 혈액을 가진 직원들이 부족하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시청 전직원이 동료돕기 헌혈운동에 자율적으로 참가, 병원측에서 연락만 오면 헌혈대상직원들이 4명씩 조를 이뤄 대구까지 달려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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