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내 114 안내업무는 91년부터 안동 구미 포항등 3개 권역으로 분리, 운영해 왔으나 지난달부터 이중 일부 시간대를 대구서 통합 안내하는 바람에 안내가 소홀해 지고있어 전화 가입자들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안동 전화국의 경우 영주 봉화 청송 영양 예천 의성을 권역으로 68명의 직원이 전화번호 안내를 맡고 있는데 지난달 부터는 오후10시부터 밤8시까지 하루중 10시간 동안은 대구전화국에서 도내 전체를 통합해 안내 업무를 한다는 것.이는 한국통신이 인력절감및 안내업무의 집중화 방침에 의한 것으로 이로인해 통합안내 시간대에는 도내 각지역 가입자들이 문의해오는 전화 안내가 접속조차 제대로 안되고 있는 경우가 허다하다는 것.안동시 옥야동 김성식씨(45)는"근래들어 야간이나 새벽 시간대에 114 전화를 하면 문의 통화폭주로 잠시만 기다려 달라는 녹음음성이 3차례나 반복되고는 아예 통화 자체가 끊겨버리는데 재차 시도해도 마찬가지 경우가 허다하다"며 "새벽부터 무슨 안내 폭주현상이 일어나느냐"며 불편을 호소했다.안동전화국에도 통합안내이후 주민들의항의전화가 계속되고 있는데도 아무런 대책도 세우지 않아 대 고객 서비스가 근래들어 후퇴하고 있다는 목소리가높다.
특히 지난 한달동안 한국통신이 기구축소대책으로 전국에서 2천명 규모로 희망자에 한해 퇴직자 신청을 받았는데 이중 전화번호안내 담당자들이 퇴직을 많이 신청한 것으로 나타나 근래들어 내부분위기가 어수선한 점등 안내업무가더욱 소홀해지고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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