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문경-산림훼손지 복구사업 차질

폐광지역 산림훼손지 복구를 위해 광산업체가 행정기관에 유치토록 한 복구예치비가 실제 복구비용과는 크게 차이가 나 완벽한 복구사업이 불가능한 요인이 되고 있다.문경시내 석탄광산들로 인한 산림훼손지는 35개소에 1백57㏊로, 지난 89년폐광때부터 복구사업을 펴왔다.

그러나 현재 소요되는 복구비는 ㏊당 3천만원을 넘는 반면, 당시 광산이예치한 ㏊당 복구 예치비는 1천만~2천만원에 지나지 않고 있다.이때문에 그동안 복구공사비로50억원이상이 필요했으나 예치비 33억여원으로 사업을 펴왔다.

시는 사업비 격차로 산림훼손지에 대한완벽한 복구는 사실상 기대를 할 수없다는 점을 시인하고 있다.

시민들은 "자연재생차원의 산림훼손지 복구사업을 예치비한도에서 시행한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필요예산을 정부가 지원하거나 훼손에 책임이 있는 업체가 부족분을 보충해야 할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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