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복식의 길영아-장혜옥가 제9회세계개인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차지했다.길영아-장혜옥조(부산시청-충남도청)는 28일(한국시간) 스위스 로잔의 말리스포츠홀에서 계속된 대회 마지막날 여자복식 결승전에서 인도네시아의 릴리탐피-피나르쉬조에게 접전끝에 2대1로 역전승을 거두고 정상에 올랐다.첫 세트를 3대15로 맥없이 무너져 패색이 짙었던 길-장조는 2세트들어 전열을 가다듬어 접전끝에 15대11로 따내 1대1, 무승부를 기록한 뒤 마지막 3세트에서 15대10으로 탐피-피나르쉬조를 제압, 이번 대회에 한국에 처음이자 마지막 금메달을 안겨줬다.
이로써 길-장조는 올해 1월 코리아오픈과 3월 전영오픈에 이어 이번 세계개인선수권도 석권, 세계최강의 여자복식조로 떠올랐다.
한편 관심이 집중된 남자단식의 기대주 박성우(상무)는 세계최강 헤르얀토아비(인도네시아)와의 결승전에서 상대의 노련한 경기운영에 잦은 범실을 보인끝에 0대2로 져 준우승에 머물렀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금메달 1개(여자복식), 은메달 1개(남자단식), 동메달2개(여자단식, 혼합복식)등 모두4개의 메달을 획득, 예상외의 성과를 거둠으로써 내년 애틀랜타올림픽에서의 메달전망을 한층 밝게 해 주었다.△남자단식 결승
헤르얀토아비2-0 박성우
(인니) (한국)
△여자복식 결승
길영아 2-1 피나르쉬
장혜옥 릴리탐피
(한국) (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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