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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삭막함서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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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란다의 녹색정원.콘크리트숲으로 둘러싸여 삭막해보이기쉬운 아파트에서 연중 푸른 잎과 꽃을 감상할 수 있는 베란다원예가 인기를 모으고 있다.

베란다에 원예용 용토를 넣어 관상용 식물을 심기도 하고 화분과 울타리모양의 소품 등을 이용해 작고 소담한 정원을 가꾸는 가정이 늘고 있다.가톨릭문화센터 베란다원예강좌 강사인 차건성씨는 "과거의 수족관, 실내분수 붐이 다소 퇴색되고 요즘은 식물을 이용한 그린 인테리어가 인기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베란다 정원에 심을 만한 식물은 추위에 강한 동백, 관음죽, 벤자민고무나무,몬스테라 등 관엽식물들과 아이비, 스킨다브스, 마란타,안스륨 등 작고 귀여운 식물들로 크고 작은 종류를 적당히 섞어 조화시키는 것이 좋다.건축자재상이나 꽃집에서 파는 피트모스라는 인조용토가 무균에다 가볍고 분갈이할 필요도 없어 베란다원예로는 적격이라는 차씨는 피트모스에 질석, 퍼라이트를 50:30:20의 비율로 섞으면 배수도 잘되고인조용토도 오래 사용할 수있다고 조언했다.

배수처리를 보다 원활하게 하기 위해 맨아래에 자갈을 깔고 적당비율로 혼합한 인조용토를 덮은후 햇빛이 강한 쪽엔 동백 등 잎의 크기가 작은 것을, 햇빛이 적은 쪽엔 잎이 큰 식물을 심고 일년생 화초는 포트에 심겨진채로 심는다.수분유지를 위해 이끼를 잔디깔듯 흙위에 덮고 물을 충분히 준다. 값비싼 수족관이 아니더라도 단지뚜껑에 금붕어를 넣어 한귀퉁이 그늘진 곳에 두어도 멋스럽다. 사용하지 않는 오지항아리나 빨간 벽돌, 예쁜 돌멩이 등으로 가장자리를마무리하면 된다.

웃자라는 가지만 잘라주고 물은 2~3일에 한차례씩 분무기로 촉촉히 적실만큼주며 15일에 한번정도 흠뻑 뿌려주면 싱싱한 그린 인테리어를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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