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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오렌지 다시 흥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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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오렌지값이 지난 3월 경락가의 30%수준으로 크게 떨어지면서 오렌지소비가 크게 늘어나 국내 감귤 농가에 치명적인 타격이 우려된다.대구시 매천동 북부농산물 도매시장과 농협 공판장에 따르면 지난 3월21일한상자(18㎏)에 8만5천원까지 치솟던 수입 오렌지 경락가격이 지난달 30일4만2천원으로 14일 경매때는 2만7천원대로 폭락했다.국내에 반입된지 3개월만에 수입오렌지경락가가 폭락하게 된 것은 지난5월말 미국이 수출용 농산물에 다량의 농약을 살포한 장면이 언론에 보도되면서매기가 위축됐기 때문이다.

그러나 매기위축은 일시적 현상에 그쳤다. 가격이 폭락하자 농약살포에도 아랑곳 없이 서민층과 젊은층의 '먹자'수요를 불러 97년 7월 수입자유화가되면 국내 감귤의 시장기반이 무너지게 될 것으로 유통관계자들은 크게 우려하고 있다.

수입 오렌지를 취급하는 상인들은 "가격이 비쌀 때보다 판매량이 2배나 늘었다"며 "지난 주말에 2상자를 구입해 중심가에서 판매를 했는데 반나절만에동이 났다"고 말했다.〈김교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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