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추진되는 교장명예퇴직제로 경북도내 교장·교감 승진인사 적체해소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공무원연금제도 개정에 따른 불이익을 우려해 교사들의 명예퇴직 희망자가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교장명예퇴직제 부활로 명예퇴직 신청이 쇄도할것으로 정망돼 각 교육청은 내년도 소요예산을 최대한 확보할 계획이다.경북도내 중등교원 경우 명예퇴직자는 93년 17명, 94년 29명이었으나 올해는 지난2월 18명에 이어 오는 8월 24명등 모두 42명이 명예퇴직한다.여기에다 교장명퇴제가 다시 실시되면 고령으로 중풍이나 고혈압등 질병을앓아 업무수행에 한계를느끼거나 더이상 근무않아도 여생을 살수있는 현직교장중 상당수가 막대한 명예퇴직수당 등에 힘입어 명퇴를 신청할 것으로 전망된다.
포항의 한교장은 "교장 대다수가 60세를 넘고 내막적으로 질병을 앓고있는사람이 많은데다 1차 4년임기후 재임용 여부에 대한 불안감을 갖고있어 돈을더받게 되면 용기를 내서 정년전 퇴직할 사람이 적지 않을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전국각시도 교장단모임은지난91년 교장임기제가 실시되면서 교장은명예퇴직 대상에서 제외되자 학교장도 교사처럼 명예퇴직 수당지급대상자에포함시켜 줄 것을 계속 교육부등에 건의해 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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