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공훈의특파원 빌 클린턴 미대통령은 11일 오전중(한국시간 11일밤)베트남과의 국교재개를 공식 발표한다.이로써 지난 75년 베트남 공산화와 함께 국교가 단절됐던 미·베트남 양국은 종전 20년만에 다시 대사급 수교가 이뤄지게 된다.
이날 클린턴대통령은 베트남 수교와 관련, 미의회의원들에게 사전 설명을하기위해 백악관에 일부 의원들을 초청했다고 메어리 엘렌 글린 백악관 대변인이 10일 밝혔다.
이에앞서 지난 1월 양국간에 연락사무소가 개설되고 작년 2월 미국이 베트남전쟁 발발이후 지속해왔던 대베트남 무역제재조치를 철회하는등 양국간의관계가 계속 호전돼 국교재개는 예상됐던 일이었다.
그러나 당초 예상보다 시기를 앞당겨 미측이 베트남 국교재개 발표를 서두른데 대해 이곳 외교가에서는 이미 달아오르기 시작한 미대통령 선거와 최근악화일로에 있는 미중관계를 고려한 조치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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