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가장 영향력있는 시인 스티븐 스펜더경(86)이 16일 사망했다.1936∼39년의 스페인내전을 포함한 그의 시대의 시끄러운 여러사건에 관여했던 그는 오든 및 세실데이 루이스와 더불어 좌익 및 인도적 사상을 내포한 강력한 자유주의운동의 핵심이었으며 1930년대의 비평가들로부터 이 시대가장 저명한 세시인중의 한사람이라는 평가를 받았다.1930년대는 유럽에서 파시즘이대두하고 경제공황을 겪은 시대로 많은 예술인들이 이념운동이라고 보았던 스페인 내전에서 스펜더경은 좌익 공화파의편을 들어 선전활동을 벌였다.
시집인 '20편의 시'와 '빈'으로 당대의 신선하고도 저명한 시인의 지위를확립했던 스펜더경은 1936년 영국공산당에 가입했으나 스페인내전때 영공산당이 취한 행동에 대한 불만때문에 수개월만에 탈당했으며 1950년대에는 저명한 반공주의자였다.
스펜더경은 창작가, 비평가, 교수 및 편집자의 생활을 하면서 많은 작품을남겼으며 지난 83년에 작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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