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암울한 정치와시대상을 화폭에 담아온 일본의 대표적인 진보작가도미야마 다에코(부산묘자)여사(74)가 최근 내한했다.중구 다동 동아갤러리에서 '종군위안부를 위한 진혼곡'이라는 제목으로초대전을 갖는 도미야마여사는 "전후 50년이자 한국의 광복 50주년인 뜻깊은 해에 서울에서 첫 전시회를 열게돼 무척 기쁘다"고 말했다.동아시아의 정치, 역사를 비판적 시각에서 다뤄온 도미야마여사는 특히 "종군위안부 문제에는 참을 수 없는 감정을 느낀다"면서 "전쟁은 끝났고 오랜 세월속에 모두다 제자리를 찾았지만 위안부들은 오늘날도 여전히 희생자로 남아있기 때문에 이들을 위한 작가가 되기로 결심했었다"고 덧붙였다.유화, 판화, 설치등 80여점이 선보일 이번 전시회에서는 '바다의 기억','튀어라 봉선화', '하얼빈역' 등 대표작이 8월16일까지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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