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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한통 주문전화카드 장사 급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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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통신이 공중전화기용 일반전화카드 보다 수익성이 훨씬 높은 고객주문카드 판매실적을 올리기 위해 전화국별 할당 목표제를 도입해 카드요금 실제 금액보다 과다한 이윤을 남기는등 공기업이 '장사잇속 챙기기'에 급급하고 있다는 비난을 사고 있다.현재 한국통신은 고객주문카드를 사용자의 의도에 따라 고유모델형 2종류,자유도안형 4종류등으로 구분해 각각 2천~1만원대의 카드를 제작한후 1백~1천매단위로 판매에 나서고 있다.

그러나 일반 전화카드 판매의 경우 마진율이 5%미만에 불과하고 낱개 판매로 구매율이 극히 낮은 반면 고객주문카드는 최소 판매단위를 1백매 이상으로 규정, 10%이상의 높은 마진율을 챙기고 있다는 것.

특히 2천원권 1천매 고객주문카드는 제작비 24만2천원을 포함, 2백24만2천원을 받는가 하면 여기에다 컬러색상일 경우 1도당 2만2천원씩의 추가요금을부담시키고 있는 실정이다.

성주전화국 경우 최근올해 일반전화카드 1만4천7백매 판매목표에서 9천6백매에 그쳐 실적률 65%인 반면 고객주문카드는 1천6백매 목표를 무려 5.5배인 8천8백매의 판매실적을 올렸다는 것.

또 이같은 고객주문카드 판매실적 가운데 1천매 단위의 대량 구매고객 확보에 열을 올리는가 하면 일부 주문자들은 주로 선거선심용이나 업체 상품선전용등에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계자들은 "한국통신이 주민들의 편익은 뒷전으로 고객주문카드 개발등수익성 사업에만 치중하고 있는 인상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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