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거창읍 김천리에 위치한 거창박물관이 개관이후 7년 남짓동안 10만명이 넘는 관람객수를 자랑하면서 명실공히 역사의 산교육장으로 주민들의큰 호응을 얻고 있다.지난 88년 3천여평의 부지위에 설립된 거창박물관은 전통한옥구조의 기와집으로 전시면적 2백50여평의 2개 실내전시실과 야외전시실로 구분돼 있다.전시실에는 선사시대의 석기류부터 삼국시대와 고려시대의 토기류 3백여점과 고려후기및 조선시대 도자기류 2백여점등 문화재급 중요자료가 소장돼 있다.
제1전시실은 가야시대 토기와 고려시대 청자를 비롯, 백자와 분청사기등이전시돼 있고 접시·항아리·연적등 여러종류의 도자기류가 체계적으로 분류전시돼 토기연구에 중요한 자료가 되고 있다.
또 전시실 중앙의 너비 4m, 길이 7m의 대동여지도 판각본(도지정 유형문화제275호)은 선사시대의 돌검·돌화살촉과 함께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제2전시실은 옛선인들의 의식구조연구에 귀중한 자료로 평가되고 있는 민속유물들 및 사적 제239호로 지정된 거창군 둔마리벽화고분이 실제 크기의모형으로 전시돼 있어 조상들의 숨결을 가까이에서 느낄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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