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섭전국회의장등 민자당소속 민정계의원20여명이 김영삼대통령의 국정운영자세변화와 당내언로개방을 요구하는 당풍쇄신서명운동을 27일부터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당풍쇄신운동추진파들은 정부여당이 민심을 정확히 파악,이를 정책에 반영하고 계파를 초월,민주적으로 당을 운영할것을 요구하는 내용의 결의안을 청와대에 제출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특히 민심이반으로 나타난 지방선거결과를 겸허히 수용,국민에게오만하지않고 겸손하게 국정을 운영하고 변화와 개혁원칙을 유지하되 미비점을 시정하며 지역주의극복을 위해 중대선거구제 검토를 요구하고 있다.이들 당풍쇄신추진의원들은 최근 2~3차례회합을 갖고 결의안초안을 마련한것으로 전해졌으며 현재남재두 성무용 김정남 유흥수 김길홍의원등 지역별로 고르게 참여하고 있다.
이전의장은 "오늘부터 서명운동에 들어가면 상당수인사들이 동참할 것"이라면서 "이번은 민자당이 변할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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