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군위-피서지 쓰레기 '몸살' 오염단속 방관

본격적인 피서철을 맞아 군위군내 산과 계곡에는 피서객들이 버린 각종 쓰레기 오물로 몸살을 앓고 있다.연일 가마솥 더위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대구 인근인 군위지방의 계곡과 하천에는 하루평균 2천여명의 피서인파가 몰려들고 있는데 대부분의 피서객들은 가족동반을 하면서 각종 취사도구를 사용, 수질오염을 가중시키고 있다.

특히 고로면 인각사 인근의 하천을 비롯, 부계면 남산.동산계곡등 위천 상류지역에는 피서객들이 음식찌꺼기 깡통 폐비닐 과일껍질등을 마구버려 쓰레기장처럼 변모되고 있는 실정이다.

또 일부지역에는 화장실이 태부족해 피서객들이 마구잡이로 인분을 배설하고 있어 산천을 크게 오염시키고 있어도 당국은 팔짱만 끼고 있다.군위군 군위읍 주민들은 피서객들의 환경보호정신이 실종된데다 당국의 방치속에 자연이 급속도로 병들어 가고 있다면서 범국민적인 자연보호운동과당국의 적극적인 지도계몽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군은 읍면별 일제 자연보호운동을 전개할 계획이며 적극적인 지도단속을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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