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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구리소년 찾기', 첨단매체동원 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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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 4년이 지나면서 국민들의 의식속에서 서서히 사라져가는 5명의 성서국교생(개구리소년)을 찾기위해 대구의 한 중소기업체가 첨단매체를 동원한홍보활동에 나서 관심을 끌고있다.개구리소년 찾기운동에 뛰어든 주인공은멀티미디어 홍보차량인RCV(Running Communication Vision)전문 제작업체인 (주)제로컴(사장 기원근·30)의 전직원들.

이들은 실종당시에 비해 상당히 변모했을 개구리소년들의 성장한 모습을컴퓨터그래픽으로 합성처리해 만든 비디오물을 제작,RCV차량의 대형화면으로9월부터 1년동안 전국을순회방영해 개구리소년에 대한 전국민적 관심을 다시한번 불러일으킨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전국순회에 투입될 RCV차량 3대의 하루대여료만도 3백여만원이 넘어 제로컴측이 경비조달에 고심하고있다. 이 회사가 보유하고있는 차량 6대가 수입원의 대부분을 차지하고있어 이번 순회로 인해 막대한 영업적자가 예상되고있기 때문이다. 〈이재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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