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7 지방선거 참패, '살생부'파문 등으로 민자당 대구.경북 출신 정치인들의 동요가 가라앉지 않고 있는 가운데 그동안 탈당설이 계속 나왔던 이치호 민자당 수성을지구당 위원장이 조만간 탈당할것으로 알려져 그 파장에귀추가 주목.이위원장은 "오는 8일쯤 탈당, 기자회견을 통해 입장을 밝히겠다"면서 "당에서 이미 마음이 떠난 대구.경북 인사들의 동요가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
이위원장은 "당내에서 지역 출신 민정계의 입장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은지오래 됐고, 수차례 건의에도 불구하고 당 운영이 쇄신되지 않고 있다"면서 "곧 있을 당정 개혁에도 큰 기대를 하기 어렵다"고 설명.
지역 정가에선 'TK신당설'이 나도는 등 어수선한 분위기속에서 이위원장의탈당이 연쇄적으로 이어질지, 아니면 단독으로 그칠지 관심이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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