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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일본인 상대 기생관광 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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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50주년을 맞아 현국립박물관인 구총독부건물을 철거할 것이라 한다.이같이 외형적인 일본잔재보다 더 없애야 할 굴욕적인 것이 있다. 일본인을상대로 몸을 팔고 그들의 문화를 여과없이 모방하는 것이다.부산에는 일본관광객만을 상대로 하는 요정이 있다.일본인은 한국의 술값과 화대가 싼 탓인지 기생파티관광을 우리 마을 요정에서 많이 갖는다. 이들을 상대로 몸을 팔아 먹고사는 젊은 여성들도 1백여명이 주변에 진을 치고 살고 있다.

이들 여성들은 아버지같은 나이의 일본인과 때로는 거리에서까지 희희낙락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것은 바로 현대판 '자원위안부'다. 옛날에는 일본의 총칼 앞에서 강제위안부가 되고 오늘날은 일본의 경제적 힘에 그들의 노리개가 되어가는 한국의 여성들을 볼때 이것을 한국여성의 숙명으로 돌려야할까.이뿐 아니라, 우리 젊은 세대는 일본잡지를 통해 일본인의 이상한 헤어스타일과 꼴불견모방도 부족하여 일본방송을 보기위해 고가의 위성방송 수신안테나를 설치하는등 우리는 과거 일본의 강압에 의한 정신대에 우리의 딸을납치당했던 것을 한탄만 할 것이 아니다.

오늘날 그들의 경제력에 스스로 노예가 되어 가는 우리의 젊은 세대들을방관만 할 것인가.

구총독부 건물의 철거이상으로 우리 젊은 세대들의 육체와 마음이 일본 병(병)에 마비되는 것을 막는 일도 중요함을 알리고 싶다.

홍원호(부산시 동구 초량2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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