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9일 삼풍백화점 붕괴현장에서 극적으로 구조돼 서울 강남성모병원에 입원, 치료를 받아오던 최명석군(20)이 입원 44일 만인 22일 오후4시 퇴원했다.최군은 구조이후 건강이 빠른 속도로 회복돼 당초 지난달 말 퇴원할 예정이었으나 갑자기 간기능이 악화돼 계속 치료를 받아왔다.
최군은 이날 병원 의사와 간호원들에게 일일이 인사를 한 뒤 병원을 출발,삼풍백화점 사망자 위패가 모셔진 서울 서초구 구민회관에 들러 조문을 한뒤 경기도 광명시 주공아파트 집으로 향했다.
최군은 "답답한 병원을 벗어나게 되니 매우 기쁘다"며 "군복무를 마친뒤 복학을 해 열심히 공부하고 싶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최군은 또 대학졸업후 계획에 대해서는 "이미 장학금 지급과 함께 취업을보장한 LG건설과 기산건설 등 2개회사 중에 1개사를 택해 입사하겠다"고 말했다.
최군은 "아직도 많은 실종자 가족들이 시신을 찾지못해 애를 태우고 있다"며 "정부는 이들 문제를 빨리 해결해 실종자 가족들이 생업에 복귀할 수있도록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댓글 많은 뉴스
"이재명의 승리" "역사적 업적"…관세협상 타결에 與 칭찬세례
美와 말다르다? 대통령실 "팩트시트에 반도체 반영…문서 정리되면 논란 없을 것"
李 대통령 지지율 57%…긍정·부정 평가 이유 1위 모두 '외교'
대장동 민간업자 김만배·유동규 1심 징역 8년…법정구속
"새벽배송 없애지 말라" 98.9%의 외침…새벽배송 금지 논의에 국민 불만 폭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