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신사동 소망교회곽선희목사(62)가 21일 오후 정부의 허가를받아 방북, 22일 북경을 거쳐 고려민항편으로 평양에 도착했다.오는 30일까지 북한에머무는 곽목사의 공식 방문목적은 북한기독교계 시찰과 북한에 있는 조카등 가족방문이며 조선기독교연맹 중앙위원장 강영섭의초청을 받았다고 통일원의 한 당국자가 밝혔다.
이 당국자는 "곽목사가 지난 14일 공식으로 방북신청을 냈다"면서 "면밀한검사를 거쳐 21일 허가했다"고 확인했다.
종교인으로는 처음으로 지난 91년 9월 24일부터 12일간 북한을 방문했던곽목사는 공식적으로 밝힌 방문목적외에 소망교회가 추진하고 있는 치과병원건립등을 북한 관계자들과 협의할 것으로 보인다.
곽목사의 이번 방문은김영삼정부 출범이후 첫번째 종교인 방북으로 향후종교인들의 교류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는 지난 5월 북한 대외경제협력추진위원회 김정우위원장 명의의 초청장을받은 천주교의 김상진(성베네딕도 수도원 신부) 김영환(대구가톨릭대의학부 총장)김석좌(예수의 작은마을 원장신부) 안경렬신부(반포천주교회)와기독교의 홍정길목사와 이동원(지구촌교회) 옥한흠(사랑의 교회) 하용조목사(온누리교회)등 8명에 대해 방북신청을 허가했으나 실현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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