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위연휴를 하루 앞둔 7일 오후부터 대구를 빠져나가는 귀성인파들이 동대구역과 고속버스터미널, 대구공항,시외버스정류장등에 몰리면서 추석 대이동이 시작됐다.이날 아침부터 가을을 재촉하는 비가 내리는 가운데 교통체증에대비,서둘러 귀성길에 오른 시민들은 비록 연휴가 3일밖에 되지 않지만 고향을 찾는마음때문인지 발걸음이 가벼워보였다.
7일 하룻동안 6만여명의 귀성객이 붐빌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동대구역과대구역에는 오전시간 비교적 한산한 모습을 보였지만 오후들면서 선물보따리를 든 귀성객들이 몰리기 시작, 혼잡을 이루었다.
미처 열차표를 구하지못한 일부 시민들은 입석표를 구입하기위해 매표창구앞에서 긴줄을 잇기도 했다.
역측은 귀성객의 편의를 위해 60여편의 정기열차외에 임시열차 10편을 증편, 운행에 들어갔다.
사흘간의 짧은 연휴기간으로 심한 체증이 예상되는 고속도로의 경우 대구시내 일부 기업체들이 조업을 중단하고 7일부터 연휴에 들어간 탓인지 이날오후부터 귀성차량들로 밀리기 시작,동대구 서대구톨게이트와 남대구 화원인터체인지등 고속도로 진입로가 심한 정체현상을 보였다.
한편 대구공항은 7일부터 서울등지로 운항하는 15편의 정기노선외에 2편을임시 증편, 운항에 들어갔으나 지난달 중순에 이미 예매가 끝나 현재 항공권구입은 불가능한 실정이다.
또 북부정류장등 각 시외버스정류장도 안동, 김천, 포항, 밀양등 각 지역으로 떠나는 귀성객들로 붐벼 오후부터 큰 혼잡을 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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