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30대 그룹계열사가 입사시험에서 필기시험을 없애기로 하자 신입사원 채용에서 지역할당제를 도입, 지방대학출신의 불이익을 막아야 한다는주장이 일고있다.지역대학 취업담당자들은 "대기업들의 필기시험 폐지가 '인성중시에 따른채용'이기보다 과도한 지원자를 사전 여과함으로써 시험준비부담을 줄이기위한 것"이라 지적하고 있다.
지역대학들은 특히 "지방학생들의 취업기회 확보와 공정한 경쟁을 위해 마련된 필기시험이 '면접강화'라는 명분으로 지방대학을 차별하기 위한 방안이돼서는 안될것"이라며 "지방학생들도 공정하게 경쟁할수 있도록 지역할당제등 제도적 장치마련이 돼야한다"고 주장했다.
경북대의 취업담당자는 "대구지역은 구미와 울산, 마산, 창원등 공단지역과 인접해있어 그룹차원의 연고지배치 인사를 하면 유리한 입장"이라며 "삼성을 비롯한 대기업들이연고지별로 인원을 할당토록 기업과 지역대학 관계자들이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역의 사립대학들은 "대기업들이 이미 대학입학당시의 성적을 기준으로지방대학 출신에는 불리하게 대학별 평가기준을 마련해 놓았을 것"이라며 "지역대학생들에게 들러리만 세우는 공개선발이 돼서는 안된다"며 불만을 표시했다.
〈이경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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