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PC통신 취업정보제공 인기

본격적인 취업시즌이 시작되면서 대학가 곳곳에서 신문을 뒤적이는 대학생들이 많이 눈에 띈다.올해는 특히 대기업에서 필기시험을 폐지하고 면접의비중을 강화하는 등 신입사원 채용방식을 바꿔 취업준비생들은 더욱 당혹스럽다.취업을 앞둔 4학년생이나 취업재수생들에게 가장 반가운 것은 신속하고 정확한 취업정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취업정보를 제공해주는 PC통신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천리안 취업정보은행의 경우 지난 한달간 접속건수가 14만여건에 이르며이달들어서는 하루 평균 5천여명이상이 접속하고 있다.

천리안과 하이텔 등 PC통신에서는 취업정보은행 리크루트 코스모데이타 등취업전문업체를 통해 취업뉴스 취업준비안내 기출문제 등을 구해 볼수 있기때문.

'취업뉴스'란에서는 PC통신의 취업정보는 원서접수업체를 알려주며 신문이나 잡지 등에 게재된 취업뉴스나 광고를 모아 소개한다.

또 시험대비방법부터 면접 자기소개서 작성법에 이르기까지 취업을 위한전체적인 준비사항을 안내하고 있다. 이미 출제된 시험문제들을 정리한 '기출문제'메뉴에는 국내 대기업체와 언론사 공사등의 문제를 풀이와 함께 볼수있다.

최근에는 PC통신에 채용공고를발표하거나 입사지원서를 접수하고 합격여부를 알려주는 '온라인 채용'이 늘고 있는 추세여서 컴맹들의 설자리를 좁게하고 있다.

포스데이타는 12일부터 천리안매직콜과 하이텔의 공지사항란을 이용, 입사시험요강을 발표하고 있으며 대우전자와 다음커뮤니케이션은 인터넷을 인력채용창구로 활용하고 있다.

대우전자는 자사의 인터넷서버에 가전 산전 시스쳄 영상미디어등 사업부서별로 인력채용계획과 공채시기 인턴사원채용계획등을 발표하고 전자메일을통해 입사지원서를 받고 있다.

또 취업희망자들이 입사원서제출과 기업의 원서전형작업이 쌍방향방식의컴퓨터작업으로 이뤄지는 취업정보공동전산망 '리크루트넷'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가동되면 '온라인채용'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이종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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