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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국가 인구증가율 하락추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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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EU) 15개국의 인구증가율이 지난 92년을 정점으로 연속 2년 하락추세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0일 프랑스의 레 제코지에 따르면 지난해 유럽연합의 총 인구는 1백10만명이 늘어나 3억7천1백50만명인데 이는 지난 92년 1백90만명, 93년 1백40만명이 각각 증가한 수치와 비교, 인구증가가 최근 2년동안 크게 둔화되고 있다는 것이다.

유럽연합의 출생률은 지난해 인구 1천명당 10·9명으로 지난 93년 11·2명과 비교, 0·3명이 줄었다.

이와함께 유럽연합으로의 이민도 똑같이 줄고있는 것으로 집계됐다.지난해의 경우 이민자의 수가 전년보다 30만명이나 감소돼 유럽연합의 인구증가세 둔화에 일조를 한것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이민의 경우 지난 89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동안 유럽연합의 자연출생률을 웃돌고 있어 이민이 인구증가에 기여하는 비율이 자연출생률보다 높은 실정이다.

출생률은 스페인이 가장 큰폭으로 감소해 지난해가 전년보다 절반이나 준2만5천명이 태어났다. 이밖에 유럽연합의 지난해 자연 인구증가 국가는 프랑스와 영국으로 각각 19만, 10만4천명이 늘어난 것으로 밝혀졌다. 반대로 독일과 이탈리아는 사망률이 자연 출생률을 웃도는 나라로 집계됐는데 독일은지난해 12만5천, 이탈리아는 9천명의 인구가 각각 감소했다.〈파리·이동걸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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